메인스토리 제 1장 5화

선발

 

 


[기숙사 남자 방(낮)]


토오노 료타
(이걸로 대충 짐 정리는 끝났으려나? ....그렇다면 마무리는...)


소마 유우토
료타~ 새 이불이랑 시트 받아왔어-


토오노 료타
땡큐, 유우토.


소마 유우토
아, 료타. 역시 그거 가져왔구나.


소마 유우토
아미야 소이치로의 포스터. 정말 좋아하네~


토오노 료타
당연하지! 뭐라고 해도 내 생명의 은인이고, 더 나아가 내가 목표하는 사람이니까!


소마 유우토
료타가 탑재(塔災)에 휘말렸을 때 도와준 사람이 아미야 소이치로였지?


토오노 료타
응. 그것도 7살 때였으니까 벌써 10년 전인가.

 

그 사람도 아직 프로 세프터가 된지 얼마 안되었을 때라 지금처럼 '영웅'이라는 말은 듣지 못 했을 때였지.

하지만 나에게 있어서는, 그 때 잔해 속에서 날 구해준 아미야 소이치로는 틀림없이 '영웅'이자 '히어로'였어.
.....라고 말은 하지만.

도움을 받은 전후의 일은 쇼크때문인지 기억이 별로 안 나는데.

앗! 하지만 날 안아준 큰 손과 그 때 내게 해줬던 말은 지금도 또렷이 기억하고 있어.


소마 유우토
"이제 괜찮아! 자, 내 손을 잡아! 이 내가... 세프터가 너를 지킨다!!" ...였지?
그 이야기는 여러번 들었다구~


토오노 료타
아하하, 미안.
하지만 몇 번이고 들려주고 싶을 정도로 그 말은 나에게 소중한 것이었으니까.


소마 유우토
아~ 네네. 그렇구나~
하지만, 나와의 약속도 잊지마.


토오노 료타
물론이지! 둘이서 함께 탑 세프터가 되는거야!

.....하지만, 5년 전 대탑재(大塔災) 이후 뉴스에서 아미야 소이치로를 봤을 땐 놀랐어.

나만의 영웅이었던 아미야 소이치로가 일본의 영웅이 되어있었으니까.


소마 유우토
나만의 영웅이라니... 료타, 그건 너무 과한 거 아니야?
뭐, 확실히 아미야 소이치로는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말이야.


토오노 료타
초대형, 소위 오버사이즈의 분절타워 『 드럼 탑 』의 5기 동시 발생.

그런 대혼란 속에서 세프템 일본 사령부는 원인 규명을 위해 미하시라 탑에 첨예 세프터들을 파견했다.
그렇게 뽑힌 5개의 첨예 부대 안에는 당시 최연소 대장, 아미야 소이치로가 이끄는 『샛별』(暁星)도 포함되어 있었는데!

수많은 역경을 극복하고 첨예부대는 인류가 도달하지 못한 계층까지 순조롭게 진격했지만, 가장 큰 고난이 닥치고 말았다.

바로 수많은 재머들에게 습격당해버리고 만 것이다!
하지만, 아미야 소이치로는 포기하지 않았다--


소마 유우토
.......료타. 그 말투 정말 좋아하네.


토오노 료타
오, 이 다큐멘터리 말이지, 나는 이미 50번은 봤을 걸?
유우토도 나중에 같이 보자!


소마 유우토
앗- 좋아~
저걸 보고 있으니 왠지 몸이 근질거리기도 하고...


토오노 료타
그런가. ....뭐, 짐 정리도 끝났고~


소마 유우토
.....아!


토오노 료타
어? 왜 그래?


소마 유우토
료타가 오면 쿠구류 선배의 방으로 데려가기로 약속했는데 까맣게 잊고 있었어!


토오노 료타
쿠구류.... 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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