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스토리 제 1장 3화

선발

 



토오노 료타
으음.... 맞다.
혹시 네 이름이 뭔지 알려줄 수 있을까?


이치죠 키츠
.....이치죠입니다.


토오노 료타
이치죠구나! 나는 토오노 료타. 잘 부탁해!!
아, 그래서 스피카 기숙사 위치 말인데...


이치죠 키츠
거기라면 저 모퉁이를 돌아서 언덕을 올라가면 그 앞에 있어요.


토오노 료타
고마워! 덕분에 살았어!


이치죠 키츠
(덜렁거리는데다 꿈 뿐이군...)
모쪼록 힘내시길.


[ 잠시 후 ]

- 하늘공원(높은 곳에 있는 공원) -


토오노 료타
그래서, 하아....
아직도 도착하지 못 한 건가...

어라, 여기... 고지대에 있는 공원...이잖아?
분명 스피카 기숙사로 가려고 했는데,
왜 이런 곳에...

기숙사는 바다 근처에 있는데, 여기는 산 위니까...
하.... 전혀 다른 곳에 와버렸잖아...

어딘가에서 길을 잘못 들린건가?

 

헛걸음했구만. 하지만....
여기서 보이는 경치는, 언제봐도 압권이지.

(유성재해주탑 제 3종 『 메인 타워 Ⅲ 』 도쿄형 미하시라)


토오노 료타
(50년 전에 갑자기 나타난 성층권에도 닿을 법한 거대한 별의 탑은, 인류에게 가장 큰 위협인 동시에 공략 목표.

5년 전. 아미야 소이치로도 참가한 『 위대한 시도 』마저 실패로 끝나고, 큰 희생을 내버렸다.
그런 건 초등학생도 아는 사실이지.)

......하지만 역시. 언젠가 나도, 저 탑에 오르고 싶어.

(미하시라 공략에 참가할 수 있는 것은,
프로 세프터 중에서도 한정된 일부 인간 뿐.

학년 탑 클래스 성적으로 졸업해야 겨우 공략팀에 들어갈 수 있을지 없을지 심사라도 받을 수 있으려나.

선발대에 올라온지 얼마 안된 나로서는
미하시라 공략이라니, 꿈도 못 꾸지.)


[ 회상 ]

어린 토오노 료타
― ― 메인 타워의 가장 위에, 『 ― ― ― ― 』라는 녀석이 있는데 그 녀석들에게 소원을 빌면
뭐든지 하나를 이뤄준대!

그러니까, 내가 세프터가 되어서
메인타워에 올라가 그녀석들에게 부탁해줄게.

유우토를― ― ― ―

[ 회상 종료 ]


토오노 료타
... ... .....?

좋아!!
오늘부터 10배로 힘내자~!!

(...그 전에, 빨리 기숙사에 가야만 해.
많이 늦었으니까 유우토 녀석, 화 나지는 않았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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